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본격 시행 앞두고 첫 회의 개최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19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RISE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제1회 제주RISE위원회. [사진=제주도] 2024.12.19 mmspress@newspim.com |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제도다.
이는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하며, 2025년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RISE위원회는 도내 RISE 관련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회의는 제주 RISE 기본계획 심의·의결, 수행대학 선정평가, 성과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 제출을 앞둔 '제주 RISE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다섯 가지 프로젝트와 여덟 개의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 간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학의 역량을 결집시킬 계획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RISE 체계가 제주의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를 글로벌 교육·연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일환 총장은 "지자체와 대학, 도민이 하나 되어 제주를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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