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최근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도정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스피노자의 사과나무와 퀸의 노래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을 인용하며 충북 도정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사진=충북도] 2024.12.23 baek3413@newspim.com |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정세와 탄핵 정국 속에서 도정이 흔들리고 시간을 낭비할 위험이 있다"라며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공연을 멈추지 않았듯, 우리는 충북의 미래를 위한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일하는 밥퍼' 사업과 버려진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청풍교 업사이클링 같은 사업들은 도정의 초점이 민생에 있다는 증거"라며 "내년에도 도정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올 한 해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공무원 여러분이 묵묵히 맡은 일을 잘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