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 26일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회의 주재
"회계연도 개시전 배정된 사업 신속 시행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예산과 함께 공공기관 투자·정책금융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내수 회복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석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경제는 주요 업종 파업 종료로 생산·수출 차질이 완화되고 있으나, 소비자심리지수가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에 따른 불확실성 영향으로 하락해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점검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2.19 yooksa@newspim.com |
이들은 또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민생 회복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입을 모았다.
김 차관은 "회계연도 개시전 배정(11조6000억원)이 완료된 사업들은 지출원인행위 등 필요한 사전 절차를 신속히 시행해 연초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전례없는 속도와 규모의 예산 신속집행을 위한 주요 민생사업 발굴·시행에도 전부처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정책과제들을 조속히 구체화해 다음주 초께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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