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29일 오전 9시 3분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시 기준 117명이 확인됐다.
29일 국토교통부 제주항공 2216편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소됐고 전체 탑승객 181명 가운데 구조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17명이다.
제주항공 2216편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관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부] |
구조자 2명은 각각 목포한국병원(남 1명), 목포중앙병원(여 1명)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490명), 경찰(455명), 군(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1562명이 동원된 상태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 외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가 설치돼 유가족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고 원인은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조사관 6명이 현장에 도착해 초동 조사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유족 지원을 위해 KTX 특별임시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발 목포행은 15시 출발하고 목포발 서울행은 20시30분 출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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