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 노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6057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이날 전주시장실에서 공단 노사와 모금회 양 기관 임원들, 우범기 시장 등 전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중앙)과 전주시설공단 노사가 성금전달후 기념촬영했다.[사진=전주시설공단]2024.12.30 gojongwin@newspim.com |
공단 노사는 재직자 총 39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경영평가 평가급의 일부를 성금으로 모금해 기부했다.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나' 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그 성과의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박종칠 공단 노조 위원장은 "공단 발전의 양 축인 노사가 함께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결손가정 어린이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 △급여 끝전떼기 등 기부금 모금 △중증장애인을 위한 나들이 행사 등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프로그램으로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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