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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방해 용납 안돼"...내각인선 강행 위해 공화당 단속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03:19

최종수정 : 2025년01월01일 03:19

"민주당 의원들 인선 지연시킬 것...공화당 똑똑해지고 거칠어져야" 주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내각 및 고위직 지명자에 대한 민주당의 방해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11월 대선 및 의회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했고, 미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상원 의원들은 우리의 위대한 지명자 중 많은 이들의 인준 절차를 부적절하게 정체시키고 지연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모든 종류의 속임수를 곧 시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공화당원(의원)들은 그것을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나라를 경영해야 하고, 해결해야 할 많은 중대 문제를 안고 있으며, 그 문제들은 주로 민주당원들이 만든 것이다. 공화당원들이여, 똑똑하고 거칠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의회는 새해부터 지난 11월 선거에서 선출된 상·하원 의원들로 구성되는 119대 연방 의회 회기를 시작한다. 특히 정부 장관 및 주요 각료, 대사들의 인준권을 지닌 상원은 오는 1월 20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인사 청문회를 실시하게 된다.

공화당은 지난 11월 선거를 통해 상·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기 때문에 당내 이탈표가 없으면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정부 고위직 후보자들은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야당이 된 민주당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여론전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게 된 트럼프의 독주를 견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에 대한 음모론으로 정적 제거 필요성을 공언해 온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자 등이 대표적인 인사들이다.

특히 헤그세스 후보자 등에 대해서는 공화당 상원 일부 의원들조차 거부감을 드러내며 지지 입장을 보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의 이날 언급은 차기 정부 출범 초기 기선 제압을 위해 민주당의 인준 반대에도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공화당 내 이탈표와 동요를 사전에 단속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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