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내부 적재물 반출 동시 진화작업 주력...완진까지 장시간 소요될 듯"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한 산업용 내마모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북소방당국이 12시간째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39명과 굴착기 등 진화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한 산업용 내마모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북소방당국이 12시간째 진화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1.05 nulcheon@newspim.com |
불은 공장 내부에 있던 약 1000t규모의 알루미늄 분진으로 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모래와 팽창질석 등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는 한편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적재물 반출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화재로 40대 공장 관계자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 관계자는 "내부 적재물 반출작업과 화재 진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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