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에 달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여론조사기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윤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 와중에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이후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편향적 여론조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우 지지한다'는 31%, '지지하는 편이다'는 9%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을 근거로 고발에 나선다. 공직선거법은 여론조사와 관련해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편향되도록 하는 어휘나 문장을 사용해 질문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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