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민주부산혁신회의가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인 더민주부산혁신회의는 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결별하지 않고 동행하는 길을 택한다면 내란을 옹호하고 위헌정당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민주부산혁신회의가 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2025.01.08 |
더민주는 "박 시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중단과 탄핵소추안 재결의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법원이 발부한 윤석열 체포영장 집쟁을 저지하겠다고 스스로 관저를 찾아가 내란세력과 한몸이 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박 시장과 국민의힘에게 부산시민은 안중에 없다"면서 "어떤 짓을 하더라도 1년만 지나면 다 까먹고 선거 때가 되면 또 찍어준다는 망발을 믿는 것인가. 부산시민들에게 해준 게 뭐 있다고 이렇게 당당하게 민심을 거스르며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을 지키려고 하는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결별하지 않고 동행하는 길을 택한다면 내란을 옹호하고 위헌정당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며 "더 이상 헌법재판을 흔들고 법치주의를 무시하며 내란을 옹호하고 내란 수사를 방해한다면 헌법을 지켜낼 공당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고 위헌정당으로 해산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더민주는 "부산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다. 헌정을 유린한 대통령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고, 내란 우두머리와 공범들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며 "정권연장을 위해 온갖 요설과 궤변으로 법치를 훼손하고 국민을 우롱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은 시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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