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에게 지시받은 사항 조사할 예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오는 30일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30일) 오전 9시 30분 황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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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오는 30일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사진은 정민영 특검보가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정 특검보는 "방첩사는 과거 기무사령부로 군의 정보 기관"이라며 "방첩사는 채상병 사망사건 발생 후 해병대와 국방부 내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은 황 전 사령관을 상대로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항, 방첩사가 당시 파악하고 있었던 사항,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시받은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앞선 조사에서 방첩사로부터 채상병 사건 수사가 이뤄지던 시기에 작성된 동향보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검찰단 일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은 채상병 사건이 발생한 2023년 7~8월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 집단항명수괴죄로 입건해 조사하고, 경북경찰청에 있던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조사 기록을 무단으로 회수한 혐의를 받는다.
정 특검보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군 검사, 수사관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해왔고 국방부 검찰단에 보관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