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소외지역 집중 지원…지속 가능 정책으로 전환
연계 프로그램·맞춤형 역량교육 등 자발적 성장 지원
주민 함께 협력적 모델 구축…독서문화 확산에 기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가 공립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비하며 정보 소외 지역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작은도서관의 주체적 성장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늘리기로 했다.
작은도서관 협력 프로그램 모습. [사진=고양시] 2025.01.08 atbodo@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시립도서관의 확장과 10개 스마트도서관 보급으로 높아진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해 진행된다. 고양시는 앞으로 정보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공립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효율적인 예산 사용으로 주민 혜택을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작은도서관 협력 프로그램 연합 전시회. [사진=고양시] 2025.01.08 atbodo@newspim.com |
공립 작은도서관 7개관, 책누리 서비스 확대
시립도서관 20개 확장과 디지털 독서습관 확산으로 도서관 기능의 변화가 요구되면서, 시는 공립 작은도서관 정책을 조정한다. 특히,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공립 작은도서관 7개관(관산·내유·대덕·마상공원·모당공원·사리현·화전)에 책누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책누리 차량 증설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로 시작될 예정이다.
2024 작은도서관 아카데미 '미래 작은도서관의 역할'. [사진=고양시] 2025.01.08 atbodo@newspim.com |
협력 프로그램·역량 교육 등 작은도서관 지원 강화
고양시는 작은도서관을 독서와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규 및 우수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강사 지원과 물품을 제공하고, 예산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 독서문화를 촉진한다. 또한, '쉼, 詩 속으로'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 참여와 운영자 역량을 강화한다. 보조금, 강사 파견, 냉난방비 등 자발적 성장을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2024 고양 독서대전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쉼, 시 속으로' 전시. [사진=고양시] 2025.01.08 atbodo@newspim.com |
책쉼터로 거듭날 작은도서관 기대
작은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나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강촌공원 작은도서관은 '책쉼터'로 재개관해 독서동아리 및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며, 창의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2024 고양 독서대전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시를 처방해드립니다' 체험 부스. [사진=고양시] 2025.01.08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주민 주도의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사립 작은도서관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잘 갖춰진 도서관 인프라로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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