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보온재 무상 설치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동파 위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온재 설치 지원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평택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보온재 설치 모습[사진=평택시] |
실제로 시는 지난해 12월 지역 내 동파 우려가 있는 가구 중 보온재가 설치되지 않은 340가구에 '계량기 보온재'를 배부하고 차례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고령자 등 설치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시에서 직접 방문해 보온재를 설치함으로써 한파 피해를 사전에 막는 데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 계량기 동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취약가구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대비가 어렵기 때문에, 시에서 보온재를 배부·설치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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