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해 하루 평균 235건의 의료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8만5000건의 의료정보 제공과 응급처치 상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119종합상황실[사진=경북도]2025.01.09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본부는 2024년 의료정보 제공 및 응급처치 상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간 8만5000여 건, 하루 평균 235건의 상담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울, 경기 북부,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담 실적이다.
상담 내용별로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정보 제공 39.8% △응급처치 상담 34.2% △질병 상담 8.9% △이송병원 선정 4.3% △기타 상담이 1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아처럼 높은 의료 관련 상담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응급의학 전문의가 구급대원에게 직접 응급처치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영상소프트폰을 통해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정확한 처치법을 안내하는 점을 꼽았다.
경북소방 관계자는 "경북소방의 선도적인 응급의료 상담이 도민들에게 큰 신뢰를 준 것이 119를 자주 찾게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응급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응급 환자에 대한 병원 수용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환자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고충을 덜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2025년에도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담 서비스 교육을 고도화해 응급의료 상담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병·의원·약국 등에서의 의료정보 문의뿐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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