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선원노련 집행부 간담회…사회적 대화 지속 추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0일 "기후 변화와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선원에 대한 안정적 지원 대책의 필요성이 커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서울사무소에서 '선원노련 집행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경사노위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31 mironj19@newspim.com |
약 7만명 규모의 선원노련은 해운업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선원노동조합 연합단체로 현재 58개 기업별·업종별·지역별 단위노조로 구성됐다.
간담회는 노정 관계 및 사회적 대화 복원과 어선원 안전 및 노동환경 개선 합의 관련 이행상황 등에 대해 선원노련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경사노위는 산별노조·연맹 간담회 등을 통한 업종별 현안 청취 및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현재 국내외 상황이 급변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사회적 대화는 계속 돼야한다는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님의 뜻을 높게 평가한다"며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경사노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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