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4일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2만4000명 이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청년층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작년 목표와 같은 수치이지만 지정 공공기관이 347개에서 327개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핵심업무의 채용여력을 늘렸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청년 수요가 많은 6개월 인턴은 1만2000명, 채용형 인턴은 4000명으로 확대함으로써 정규직 채용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채용 인원 중 고졸자 비율을 높이도록 했다"며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시 기관들의 이러한 신규채용 확대 노력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쉬었음 청년'에 대해서는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공공과 민간 부문의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잘 알다시피 일자리의 있고 없음이 '희망 격차'를 만든다"며 "이번 박람회가 공공기관의 채용문화를 확산시키고 민간기업의 채용확대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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