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1월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5만 원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기존 수당에서 41~50% 증가한 액수로, 의왕시는 재정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상에 따라 보훈수당 대상자는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참전유공 대상자는 월 12만 원에서 17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월 1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를 통해 의왕시의 보훈수당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위권 수준으로 올라가며, 보훈대상자에게 자긍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상된 수당은 2025년 1월부터 지급되며, 기존 수당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새 금액을 받게 된다. 신규 신청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는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된 보훈수당은 1월 24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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