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의 경제적 효과
과천 시민의 참여를 이끄는 정책적 전략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재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시민들.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과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전기자전거 구입비의 30%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30일 전부터 과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이 되는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가 동시에 동작하며, 시속 25km 이상에서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 보조(PAS) 방식 자전거로, 전체 중량이 30㎏ 미만인 경우에 한한다.
가속기 조작(스로틀 구동) 방식이거나 페달 보조 방식 및 가속기 조작 방식을 모두 갖춘 전기자전거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어 지원에서 제외된다.
과천시는 오는 1월 23일부터 2월 6일까지 과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전자 추첨을 통해 80명이 1차 선정되고, 이후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3월 말 최종 지원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구입비 지원을 위한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3일 시청 누리집에 공고문을 통해 안내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으로 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해 출퇴근과 같은 생활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되길 바라며,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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