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일 오전 2시19분경 경기 광주시 역동의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1시 39분경에 최초 신고되어 40여분 만인 오전 2시 19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신고자는 "지나가다가 상가 내부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20일 오전 2시19분경 경기 광주시 역동의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현장에 도착한 소방력 52명과 소방장비 21대는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2층과 3층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을 목격했다. 이에 따라 상가 앞 공터에 차량을 정차한 후 소화를 위해 수관을 연장하고 화재 진압 및 인명 검색을 실시했다.
상가 내부에서 화염을 처음 목격한 신고자의 진술과 건물의 소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발화 지점은 주방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CCTV 및 재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단순 연기 흡입으로 2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1층 상가 전소와 전자제품, 간판, 집기류 등의 소실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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