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00억원 들여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강화
[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일 설명절을 앞두고 완주군 가족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 지역 주민,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모임, 엄마나라 언어를 배우는 자녀와 부모 등이 참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다문화 가족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전북자치도]2025.01.20 lbs0964@newspim.com |
김 지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과 함께 설 명절 간식인 '곶감호두말이'를 만들며 소통했다. 또한, 결혼이민자들의 고향 명절 음식과 문화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을 교환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전북의 올해 사자성어 '초지일관'처럼 여러분도 목표를 흔들림 없이 이루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배려와 나눔은 올림픽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2036년 올림픽 유치에도 이들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200억원을 투입해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자녀 교육 및 멘토단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가족센터 설치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가 다문화 가족과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사진=전북자치도]2025.01.20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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