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광한서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북자치도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을 확보해 총 20억원으로 2026년까지 완료된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1.20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남원 도심의 역사를 체험하고 춘향제와 월광포차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의 주요 무대로 자리 잡을 광장형 도로로 광한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광한루원과 공설시장을 연결하는 보행길인 고샘길을 함께 조성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오는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춘향제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춘향제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만의 특색있는 거리로 만들어 지역 자원과 축제의 주 무대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며 "관광객들이 광한루원뿐 아니라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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