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설 연휴를 맞아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의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24일과 31일 축산농장과 도축장을 포함한 모든 관련 시설을 일제 소독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소독. [사진=전남도] 2025.01.22 ej7648@newspim.com |
소규모 농가를 위해 농협 공동방제단과 임차 소독자원이 연휴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소독을 지원한다. 또한 전남도는 철새도래지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 인근의 방역실태를 자체 점검반을 통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을 실시하며 방역수칙 현수막을 배포한다. 시군 누리집에도 방역 유의사항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다.
설 연휴 동안 가축전염병 의심 사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시군은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귀성객의 농장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했다.
1얼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영암, 강진, 담양에서 총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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