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민과 방문객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 간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응급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22개 응급의료기관에 도 및 시군 보건소 팀장을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해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대 병원의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경증 환자를 2차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독려하고, 중증 응급 환자는 다른 지정 의료 센터로 분산 수용한다.
또 연휴 기간 중 일반 병의원 및 약국 9594곳을 당직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는 작년 추석 대비 1.9배 증가한 수치다.
보건소와 보건 진료소도 진료 편의를 위해 총 356곳이 운영된다.
24시간 응급실 비상 체계는 청주·충주의료원을 중심으로 유지되며 내과와 외과 전문의가 대기해 응급 진료에 대비한다.
코로나19와 소아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 클리닉과 달빛 어린이병원도 차질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 중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경증 환자는 응급실 방문 대신 응급 의료 포털이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문 여는 병의원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