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이달 1일부터 희망택시 이용 요금을 기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했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편익 증진 등 정주 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희망택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 마을 주민을 위해 하루 편도 6회 택시를 배치,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한다.
주민은 요금 1,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초과 비용은 군비로 지원된다.
운행 대상은 5세대 이상, 주민 10명 이상이 거주하는 자연 마을 또는 마을회관(경로당)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등 61곳이다.
군은 요금 인하로 인해 희망택시 운영에 연간 약 2,2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버스 요금 무료화에 이어 희망택시 요금 인하로 주민 교통 편익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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