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포장도 보수-울산, 위험지구 정비-거제, 배수시설 정비서 높은 평가'
고속국도 부산경남본부, 일반국도 광주국토관리청 각 수상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방도 관리를 가장 잘한 기관은 충청남도로 꼽혔으며 특·광역시도는 울산광역시, 시·군도는경남 거제시가 최우수 도로 관리 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로법' 제50조 등에 따른 지난 2024년 각급 도로별 도로 포장 및 안전시설 정비 및 관리실태 등의 종합 평가 결과 선정된 15개 우수 도로관리청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해 도로 정비 최우수 기관은 각각 ▲충청남도(지방도) ▲울산광역시(특·광역시도) ▲경남 거제시(시·군도) ▲대전 대덕구(구도)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고속국도) ▲국토교통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2025.02.04 donglee@newspim.com |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청남도는 포장도 보수에서 울산광역시는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분야에서 그리고 경남 거제시는 배수시설 정비, 대전 대덕구는 구조물 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로등급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기관은 우승기인 '최우수 기관기'를 받는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15개 기관애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이뤄지며 이들 기관 근무자 26명 개인에게도 국토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국토부는 춘계와 추계 매년 연간 2회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춘계에는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추계에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추계 평가 때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우·배수시설물이나 비탈면, 도로파임 등의 적기 보수 여부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각각 실시된 현장평가(70%)와 행정평가(30%)를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충남 지방도 649호선 모습 [사진-충남도] |
지난해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24일간 진행된 2024년 추계 평가는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지자체를 비롯해 57개 도로관리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도로포장 및 도로파임 관리, 도로청소상태 등 도로정비 및 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수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매년 2차례 시행하는 도로정비기간외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철저히 정비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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