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6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2억 4000만 원을 더해 총 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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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전빌리지[사진=익산시]2025.02.05 gojongwin@newspim.com |
'스마트 안전빌리지' 사업은 CCTV통합관제센터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스마트도시통합플랫폼과 연동해 도시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익산안심이앱 서비스 △AI 기반 CCTV 영상 검색 시스템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이다.
'익산안심이앱'은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 귀가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다. 이 앱을 켜고 귀가할 때 위급 상황을 알리면 신고자의 위치가 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또, 안심비상벨, 지구대, 안심택배함 등 관련 시설의 위치 정보도 제공된다.
'AI 기반 CCTV 영상 검색 시스템'은 치매환자와 아동 실종 시 인상착의와 사진 정보를 입력하면 익산시 전역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와 현 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한다. 골든타임 내에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AI 영상분석 기술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화재, 쓰러짐 등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영상은 관제센터 상황판에 자동으로 표출돼 관제요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우범지역이나 여성 안심 귀갓길부터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우선 도입하고, 전체 시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