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전북자치도의 특례를 활용해 모악산도립공원을 친환경 산악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제시는 지난해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도립 및 군립공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시범사업 공모에 '꽃빛과 낭만이 머무는 김제 모악산'이라는 주제로 신청, 11월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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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2.07 lbs0964@newspim.com |
이번 시범사업은 2029년까지 약 300억 원을 들여 3개의 테마공간, 로맨틱 빛정원과 야생화 신비정원 같은 9개의 다양한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기존 생태숲과 옛 야영장 부지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모악산 숲속 체험장과 하천길 조성을 통해 자연 보존을 전제로 한 관광 요소를 더해 모악산을 활력 있는 관광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제시는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시범사업 대상지를 전북특별법에 따라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산악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모악산을 전북자치도가 대표하는 친환경 산악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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