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한 불편 해소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주택에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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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고 내용 켑처.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130㎡ 이하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옥내급수관의 부식으로 인해 녹물이 출수돼 수질기준을 초과한 주택이 우선 지원된다. 특별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주택도 고려된다.
지원받는 금액은 옥내급수관의 경우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의 경우 최대 60만 원으로 면적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30~90%까지 지원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최대 지원 금액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주택 소유자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2층 수도시설과에 방문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세대 현장 확인 후 선정 결과가 안내될 예정이다.
김수기 시흥시 수도시설과장은 "녹슨 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은 건강에 해롭고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이 이 사업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