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웅 전남도의원, 폐농기계 체계적 처리 대책 촉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 농촌지역 등에 방치된 폐농기계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전남도에서도 1576대의 폐농기계가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제387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폐농기계 문제를 언급하며 전남도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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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농기계 수거 모습[사진=뉴스핌 DB]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3년 기준 전국 폐농기계는 1만 2431대에 달한다.
이와 같이 농촌지역에 무단 방치된 폐농기계는 잔유와 녹물 유출, 경관 훼손, 주민 이동 불편 등을 초래함에 따라 정부가 지자체장 폐기 권한 강화를 규정하고 노후농기계 폐차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웅 의원은 "현재 농촌은 노동력 부족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기계 중요성과 지원은 늘어가고 있음에도 폐농기계 처리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향후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농기계의 폐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수거 및 재활용 방안이 시급하다"며 "지역에 더 이상 방치되는 농기계가 없는 청정한 농촌 환경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