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5.5%중 시 3% 농업인 2.5% 부담...영세농, 청년농업인, 여성농업인, 귀농인 지원 혜택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농업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 시설과 장비, 농기계 구매 등에 관한 금융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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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인 융지 안내[사진=익산시]2025.02.14 lbs0964@newspim.com |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신청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원예농협 등에서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농가당 최대 8년, 청년 농업인은 10년까지 가능하고, 사료·입식 등은 3년 내로 제한된다.
사업은 경종, 원예, 가공, 가축 등 전반에 걸쳐 시설과 장비 구입에 대한 융자금을 지원한다. 단, 주택·농지·자동차 구입이나 소모성 비용은 제외된다.
대출금리는 5.5%로 시가 3%를 지원하고 농업인이 2.5%를 부담한다. 영세농, 청년농업인, 여성농업인, 귀농인은 낮은 자부담 비율로 더 많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 인구 증대와 지역 활성화를 계획 중이다. 또한, 영세농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우대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이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