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주말 광주에서 예정된 보수단체의 집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에서 15일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며 "내란 선동세력을 부추기며 역사를 퇴행시키는 극우 인사가 온다는 소리도 들린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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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사진=전남도] |
이어 "헌법 파괴자 윤석열 옹호 세력이 감히 민주의 성지 광주에 발을 들이려 한다는 말이냐"며 "불의한 세력이 광주에서 불법 무도한 죄를 정의로 둔갑시키고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의가 승리한 역사는 없다. 내일 광주에서 열리는 탄핵 촉구 집회에 전남도민들과 함께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15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같은 날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금남로와 전일빌딩 245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4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연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