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재확인...경기도·미국 간 신뢰 강화
경기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경제적 시너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협력 중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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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김동연(오른쪽) 경기도지사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조셉 윤 (Joseph Yun)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위기 극복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이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공유됐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미국 내 10개 핵심 지역의 주지사들과 활발히 교류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만남이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2년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제안한 후, 경기도와 미국 간 신규 우호협력 2건을 체결하고 경기도 대표단을 구성해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며 깊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임 골드버그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하며 양측의 우정과 신뢰를 강화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또한 최근 다양한 주한 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월에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정치인 중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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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조셉 윤 (Joseph Yun)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경기도는 이번 면담이 한미동맹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