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특성화 지원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비 487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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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광명극장에서 열린 '광명시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특성화 지원 분야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3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이 사업은 지역 인프라를 이용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약계층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명시는 청각장애인 평생학습지원 인력 양성, 디지털·AI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 과정, 특화 과정 등을 포함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계획해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시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오는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의 평생학습은 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모든 장애 유형의 학습자가 평생학습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움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5년간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활동가 양성, 직업능력 향상 교육, 맞춤형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