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창업 생태계 강화
2017년부터 6팀 발굴…성공적 분사 창업 사례 지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20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제7기 사내벤처 출범 및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내벤처팀의 성공적인 분사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사내벤처팀에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 매칭을 돕는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2월부터 한 달간 사내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5월부터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평가를 통해 2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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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사내벤처팀 관계자 3명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2025.02.20 rang@newspim.com |
선정된 아이디어는 국가중요시설의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SDR 장치 통합 안티드론 시스템'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한 전문인력양성 교육기관 운영과 신재생 설비 유지보수 사업 등을 추진하는 '미래e O&M 혁신기술센터' 등이다. 향후 3명의 직원이 사내벤처팀으로 참여해 분사 창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 지역 오픈 이노베이션 협약기관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헌성 대표도 참석해 사내벤처 출범에 축하를 전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를 약속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7년 11월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6팀에 걸쳐 사내벤처팀을 발굴했다. 현재 '팩트얼라이언스'(중전기기 진단)와 '햇빛드림서비스'(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등 2개 기업이 분사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제7기 사내벤처를 통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사내의 건강한 창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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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사내벤처팀 관계자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2025.02.20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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