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 움직임 맞춰 신속 대응 준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절박한 심정으로 조기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의 추경 움직임에 맞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놓겠다. 서울시의 조기 추경이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절박한 심정으로 조기추경 서두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
오 시장은 "곳곳에서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절절하게 들려온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영업이건 기업이건 매출은 떨어지고 일자리도 줄어든다"며 "특히 청년들은 '취업 빙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에 한국 경제 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긴급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또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장기적인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