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창원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명씨를 창원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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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명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
중앙지검이 창원지검으로부터 명씨 관련 사건 등을 넘겨받은 뒤 이뤄진 첫 번째 소환조사다.
이날 오전 명씨 측 여태형 변호사는 '오늘 어떤 조사를 받는지' 취재진 물음에 "어떤 조사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찰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포렌식 과정에서는 저희가 언급한 것처럼 많은 정치인들과 얘기를 나눴던 부분들이 나와 있다"며 "아무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집중적으로 물어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여 변호사는 명씨가 지속적으로 특검을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선 "검찰 조사를 믿을 수 없어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정치인들이 명씨를 상대로 사기꾼이나 잡범 이런 식의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도움을 받으신 부분에 대해서까지 부인을 하고 있는데, 명씨는 그 부분에 대해 마음이 언짢고, 국민들께 이 정치인들의 민낯은 어떤 것인지 밝히고자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명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