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상담·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지속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구로G밸리체육관 1층으로 이전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3월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개소한 이래 고용불안, 저임금, 임금 체불, 근로기준법 미준수,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 관련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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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정문 [사진=구로구] |
구는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이전을 위한 공사를 진행했다.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무실과 상담 공간을 분리했으며, 노동 교육을 위한 교육장도 마련했다.
구는 오는 5월 정식 개관을 앞둔 구로G밸리체육관에 입주해 새 공간에서 시작을 함께하는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가의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화·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전화로 야간 노무 상담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노동 상담도 그대로 운영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상담 창구에서, 매월 둘째 주와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역사 내에서 노동 관련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구로구 소재 사업장의 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노동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