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는 부산지역 150개 시민사회·노동·교육단체들이 지난 24일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3만여 명의 회원을 대표해 정한철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와 정치사회대개혁 부산시민회의 차성환 상임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단체들은 "내란에 가담한 자는 사법처리해야 하고, 옹호한 자는 대한민국의 권한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없게 해야 한다"라며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내란 수괴의 힘을 빌려 교육감이 되면 시민과 학생들의 우민화에 앞장설 게 뻔하기 때문에 부산교육을 맡길 수 없어 우리 시민이 나섰다"고 정승윤 후보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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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50개 시민사회·노동·교육단체들이 24일 오전 11시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소] 2025.03.24 |
이어 "차기 교육감은 학교에서, 학교 밖에서 민주주의를 교육하고 확산시킬 의무가 있고, 그 적임자는 김석준 후보 뿐"이라며 "부산교육 정상화와 민주주의 회복의 적임자인 김석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 마을활동가와 학부모, 시민 등 부산시 마을교육공동체민간협의체도 이날 오전 11시 20분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부산시 마을교육공동체민간협의체 박경희·이형주 공동대표를 비롯해 회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은 단순히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지역을 알고 사랑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모든 아이가 서울로 향하지 않고 부산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오늘, 부산교육의 미래를 위해 한목소리로 뜻을 모으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교육마을과 함께하는 교육,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김석준 후보를 지지한다"며 "검증된 재선 교육감의 경륜과 능력을 믿고 끝까지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