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센서 및 인공지능 기술력 고도화
글로벌 실버케어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스마트 배전기 분야 선도기업 제일일렉트릭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5년 도약(Jump-Up)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본 사업은 유망기업의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을 통한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기술성과 사업성 등 평가항목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100곳을 선정했으며, 제일일렉트릭 역시 좋은 평가를 얻어 해당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일일렉트릭은 향후 3년간 7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오픈바우처와 함께 사업 전략 컨설팅,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구개발(R&D) 관련 정책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 |
제일일렉트릭 로고. [사진=제일일렉트릭] |
제일일렉트릭은 본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노인 주택에 설치할 수 있는 수면 분석 기반의 질병예측장치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건물 천장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되는 생체 신호 레이다 센서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수면자의 심박수와 호흡 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질병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오랜 기간 AI스마트케어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해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센서 및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 영역 세분화를 이뤄 국내외 실버케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일일렉트릭 강동욱 회장은 "제일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 신성장 분야 성장 가능성 등을 주제로 진행했던 발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프로그램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령화 시대에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