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18일까지 '2025년도 경관보전직불사업'의 대상지를 확대하기 위해 하계작물 추가 수요조사 실시와 관련해 대상자 추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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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경관보전직불사업 하계작물 대상자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2025.03.26 |
이번 조사는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업인이 일정 면적 이상의 농지에 경관작물인 메밀, 코스모스, 라벤더 등이나 준경관작물인 연꽃, 그라스 등을 재배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서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으로 경관작물은 1ha 이상, 준경관작물은 5ha 이상 재배해야 한다.
경관작물 기준 단가는 170원/㎡, 준경관작물은 100원/㎡이며, 타 직불제(논 타작물재배 지원 등)와 중복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벼 식재지에 경관작물 재배시 320원/㎡(경관직불제 170원+논타작물 150원)이 지원된다.
경관보전직불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해당 마을 단위(지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을경관보전추진위원회(5명 이상)를 구성한 뒤,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경관보전직불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지 주변이나 도로와 인접한 농지에 농업과 관광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