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무면허로 김 양식장을 설치, 운영한 어민들이 적발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관할 해상 무면허 김 양식장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 양식산업발전법 위반사범 6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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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무면허 해상 양식장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2025.03.26 hkl8123@newspim.com |
완도해경은 수사과, 형사기동정, 노화파출소를 비롯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무안 고정익 항공대가 출동해 해‧육‧공을 총망라한 전 방위적인 단속을 펼쳤다. 완도군도 힘을 보탰다.
해경은 항공 촬영을 통해 허가구역을 벗어난 불법 양식 시설을 명확하게 포착한 자료를 토대로 해상 현장 단속을 진행해 허가구역을 벗어나 불법 김 양식 시설물을 설치한 어업인 6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적게는 10줄부터 많게는 30줄까지 김 양식 시설물 총 120줄을 무단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호 완도해경 서장은 "무면허 양식장 설치는 어업 질서를 저해하고 바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육‧해상 및 해경 항공기를 동원한 입체적이고 강력한 단속활동으로 해양법 질서를 엄정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