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여성 경제활동 촉진
특례보증 시스템 도입 초기 창업 부담 완화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여성 창업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여성 인구 유출을 막고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취·창업지원존'을 조성해 여성 창업의 장벽을 낮추고 특례보증을 도입,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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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개발센터 전경 [사진=울산시] 2025.03.27 |
'여성취·창업지원존'은 사무공간, 상담, 법률·세무 자문, 실전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해 여성 창업 활동을 돕는다.
창업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낮은 금리와 간소화된 보증 절차를 갖춘 특례보증도 시행된다. 나아가 기술 및 온라인 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 일자리 확대 일환으로 오는 9월, 첫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100여 개 기업과 매칭을 추진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1:1 채용 면접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총 4200개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신규 직업 교육 과정 개설과 훈련수당 지급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여성 친화 기업 환경 개선 지원 비율을 90%로 높이고, 환경 및 폭력 예방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 정책 마련을 통해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는 '여성이 성장하고 도전하는 도시,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