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석유화학업 상생협의체 발족식'
"국가 경제의 중추 석유화학업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2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석유화학업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원청사, 협력사, 전문가와 정부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원하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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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
발족식에서는 상생협의체 추진 방향 및 협력 의지를 다지는 합의가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향후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지역사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상생협력 과제와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석유화학업 상생협력 모델은 인천시가 주도한다. 대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도 참여한다.
정부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업종 단위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스스로 원하청 간 임금·복지·근로여건 등 격차 완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인한다는 취지다.
고용부 관계자는 "인천에는 수도권 유일 석유화학 단지가 있다"며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 둔화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인 석유화학업의 경쟁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위기 산업인 석유화학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원청사와 협력사의 상생협력은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