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28일 오전 7시 기준 86% 라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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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0시 경남 산청 야간 산불 [사진=산림청] 2025.03.27 |
산림 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0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1389명, 진화차량 241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영향구역 1770ha이며 총 화선은 70km이며 이 중 10km를 진화 중에 있다. 나머지 60km는 진화가 완료(산청 39km, 하동 21km)됐다.
현재 기상 상황은 바람 북북서풍 2.9m/s(최대풍속 3∼5m/s) 기온 11.5˚C, 습도 60%이며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불 발생으로 마을 인근 주민 1622명이 동의보감촌 등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피해 13명(사망 4명, 부상 9명), 시설피해는 주택 등 72곳이 발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천왕봉으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했다"라며 "진화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