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포괄적 MOU…7년 만에 발전적 재협약
도심항공교통·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에 집중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한 양측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CL은 28일 KAIA와 미래 전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체결된 포괄적 MOU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과 미래 전략 분야 등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 |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L] 2025.03.28 rang@newspim.com |
그동안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 ▲균열 제어형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 개발 ▲고강도·고내구·경량 나노콘크리트 배합 설계 및 인체영향 평가기술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견인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L과 KAIA는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 ▲자율 주행차를 위한 지능형 도로 인프라 개발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 ▲탄소 중립형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촉진하고, 국토교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