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식량 대리 구매 유도 ...소상공인 주의 필요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 지역에서 군부대를 사칭한 신속 사기가 급증해 소상공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충주경찰서는 30일 최근 소상공인을 상대로 군부대 관계자를 사칭해 물품을 주문하고, 전투식량을 대리 구매하도록 유도하여 돈을 가로채는 새로운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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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를 사칭해 보낸 문자 내용. [자료=충북경찰청] 2025.03.30 baek3413@newspim.com |
사기범은 주로 음식점 등 소상공인에게 전화해 군부대 명의의 위조 공문을 문자나 SNS로 보내 안심시킨 후에, 지정 계좌로 전투식량 구매 대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십여 건의 유사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물품 구매 전화가 올 경우, 계좌 이체하지 말고 직접 군부대에 확인하거나 112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