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 경기장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힙합계의 스타 칸예 웨스트(이하 YE)의 내한 콘서트가 5월 31일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로 신곡 'BULLY'를 선보이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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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칸예 웨스트 공연 포스터. [사진 = 쿠팡플레이] 2025.03.31 oks34@newspim.com |
쿠팡플레이는 31일 세계적인 힙합 레전드 YE의 한국 첫 단독 콘서트가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 투어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YE의 단독 콘서트다. 지난 22일 미완성 신곡 'BULLY V1'을 공개한 YE는 정식 음원이 아님에도 애플뮤직 힙합·랩 뮤직비디오 1위, 구글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YE의 화려한 컴백과 함께 또 하나의 메가 히트곡 탄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힙합 'GOAT'로 불리는 YE는 그래미 어워드 24관왕에 빛나는 힙합계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최정상 아티스트다. '런어웨이', '스트롱거', '카니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은 약 1억 4천만 장에 달한다. YE는 작년 8월 고양에서 관객들과 음원을 감상했던 리스닝 파티에 이어, 올 5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신곡 데뷔부터 역대 히트곡까지 풍성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YE는 트렌디한 감각을 바탕으로 패션과 예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주며 대중 문화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로 꼽혔으며,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는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음악적 성과와 별개로 반유대주의 발언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나치다' 등의 발언을 남겨 물의를 빚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주말 열린 지드래곤 월드 투어의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YE의 첫 내한 콘서트까지 깜짝 발표하며 국내 팬들에게 선물 같은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