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8일 '제1회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열고 지역의 공공디자인 정책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은 단순한 미관을 넘어서 보행환경 개선, 안전성 확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의 질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다. 달서구는 지난해 12월 '공공디자인 진흥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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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본격화한다.[사진=달서구] 2025.04.01 yrk525@newspim.com |
이번 위원회는 도시계획, 건축, 조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달서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안)'을 심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비전과 전략 수립 ▲공공시설물에 대한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 개발 ▲시범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
그간 달서구는 도시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 대구시 최초로 경관조례를 제정(2019년 12월)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품격 있는 디자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