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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경호 외 모든 예우 박탈…관저 퇴거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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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파면되면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잃었다. 수행 인력을 둘 수 없고, 연금 미지급 및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을 상실하는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박탈됐다.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도 역시 나와야 하는데, 퇴거 절차나 시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123일 만의 결론이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법원의 구속 취소로 지난달 8일 석방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선고 효력은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한다. 따라서 윤 전 대통령은 당장 이날부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호를 제외한 대부분의 예우를 받을 수 없다.

윤 전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채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쳤다면 받을 수 있는 대통령 보수의 약 95%에 해당하는 연금도 수령하지 못한다. 사무실·보좌진 지원도 끊기고 현충원 같은 국립묘지에도 안장될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군의 경우 주요 지휘관 방에 걸려 있던 대통령 사진을 떼어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사진도 곧바로 떼어낼 예정이다.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간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도 떠나야 한다. 다만 퇴거 시한을 정해둔 규정은 따로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 정비 등 때문에 파면 결정 이틀 뒤에 거처를 옮겼다.

윤 전 대통령 역시 사저 경호 문제 등으로 곧바로 관저를 떠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 전 거주하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향후 5년간 공직에 임용될 수 없다. 헌법재판소법 제54조 2항에는 '탄핵 결정에 의하여 파면된 사람은 결정 선고가 있은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하면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및 대통령 경호법 등에 따라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최대 10년간 경호와 경비는 받을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메시지를 낼 지는 미지수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된 당일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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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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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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