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을 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은 우리 사회에 심대한 갈등과 혼란, 국민 간 상이한 입장은 깊은 대립으로 이어졌지만 이제부터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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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사진=뉴스핌DB] |
이어 "현재의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사회적 혼란과 불확실성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충북도는 도정과 민생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후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도 차분히 준비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하나 된 충북도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