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에 낙폭은 축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장중 3970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0포인트(1.53%) 내린 3994.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989.60에 출발한 뒤 장중 3975.50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낙폭이 축소되면서 지수는 40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결국 3990선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9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337억원, 기관은 93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8.90%), 삼성전자우(-1.55%), 현대차(-1.40%), HD현대중공업(-3.08%), 두산에너빌리티(-1.32%), 기아(-0.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2%), 셀트리온(-1.08%), 삼성물산(-1.23%)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54%), SK스퀘어(3.36%), 신한지주(0.13%)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4포인트 내린 901.33으로 1.07%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86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4억원, 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2.61%), 에이비엘바이오(2.20%), 코오롱티슈진(1.80%), 에임드바이오(8.21%)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6.76%), 에코프로(-4.74%), 레인보우로보틱스(-2.91%), 리가켐바이오(-1.07%), HLB(-1.18%), 펩트론(-1.64%), 삼천당제약(-1.75%)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수익성 악화 논란이 지속됐으나 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코스피 낙폭은 축소됐다"며 "장중 3975선까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 낙폭 축소, SK하이닉스 플러스 반전 등에 힘입어 지수 하단이 지지됐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